지난 20일 세종북부교육지원센터에서 문화다양성교육 마을교사 양성과정이 열려 참가자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마을교육공동체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과 학교를 잇는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시교육청은 맞춤형교육 재능기부 마을교사, 문화다양성 마을교사 양성과정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개강한 세종 문화다양성교육 마을교사 양성과정에는 30명의 문화다양성교육 마을교사 대상자가 참여했고 이들은 연수에서 문화다양성교육과 세계시민교육, 교과연계 다문화교육, 다문화시민교육 내용 및 프로그램 개발, 다문화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례, 다문화 시민교육의 프로그램 설계 및 실습 등을 전문 강사로부터 배운 뒤 수료했다.

이들은 문화다양성 마을교사 인력풀에 등록돼 내년부터 관내 교육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양성과정에 참여한 홍예주 씨는 “세계시민교육과 다문화교육은 다양한 생각과 사고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 갈등을 줄이고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며 서로 함께 발전하는 사회를 만든다는 점에서 맥락을 함께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그동안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준비해 많은 학생, 학부모들과 나누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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