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신규채용자 210명 중 143명,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전환 619명 중 무기계약 근로자 114명, 일반전보 358명 등 모두 15개 직종 615명의 교육공무직원 순환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단일 인사로는 지난 2015년 교육감 직고용 이후 최대 규모다.

장기재직에 따른 교육현장의 인적쇄신과 근로자의 근무기회 확대, 유능한 인재 적재적소 배치를 위해 현 소속 기관에서 직종별로 10~16년 이상 장기근속한 자를 대상으로 전보내신을 받아 인사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행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조리원, 특수교육실무원 등 교육현장의 인력결원을 해소하고, 돌봄교실 확대 정책에 따라 돌봄전담인력을 확대·충원했으며,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정년 65세 이하 당직과 청소용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정종관 행정과장은 “격무부서 근무자와 원거리 장기근무자 우대 등 현재 교육공무직원 전보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순환전보를 시행했다”며 “우수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고용안정과 일자리창출을 지속적으로 전개, 교육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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