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태풍 '솔릭'의 북상 영향으로 충남 각 지자체가 비상근무 돌입한 가운데 각종 행사가 축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구요?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의 민선 7기 출범 후 첫 청와대 회동도 각 지역별로 태풍 대비가 우선이란 이유로 전격 취소됐는데요.

19호 태풍 '솔릭'이 서해를 따라 북상하면서 직간접적 영향권에 있는 충남 각 시·군과 관계기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안군은 내일 저녁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 열 예정이었던 제70회 도민체전(913~16) 성공 개최를 위한 '뮤직 페스티벌'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서산시도 오늘 예정됐던 '·통장 한마음대회''자치분권 민관협치 시민교육' 등의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했고, 공무원들의 휴가 사용을 제한하고, 휴가 중인 간부공무원에 대해선 업무 복귀를 지시했습니다.

보령시는 대천항 일원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 해양수산분야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2-태풍 영향으로 우리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되죠?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 8시를 기해 보령과 태안을 제외하고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발령됐던 폭염특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금요일인 24일까지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최고 150이상의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 풍속이 초당 20~30m 이상인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3-대전지역의 신생아 출산율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죠?

통계청이 오늘 공개한 인구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 전국의 출생아는 264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500명이 줄었는데요.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올 2분기 0.97명으로 집계돼, 1명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올 상반기 출생아 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만 작년 상반기보다 5.9증가했고, 나머지는 줄었는데요. 대전은 12.3% 감소해 12.5가 줄은 서울 다음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산모들의 평균 출산연령을 보면 서울이 33.3세로 가장 높고, 충남이 31.8세로 가장 낮았습니다.

3-공무원연금공단이 세종시 임대주택을 공모 절차 없이 임의로 배정한 사실이 드러났죠?

공무원연금공단이 세종시 공무원 임대주택을 배정하면서 공모 절차 없이 담당자가 입주 대상자를 임의로 선정해 공정성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문제가 된 공무원연금공단 담당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총 128세대의 임대주택을 전화로 신청을 받아 임의 배정한 사실이 적발됐는데요. 임의로 임대주택을 배정받은 공무원들은 주로 해양경찰청, 세종시교육청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공무원 임대주택 입주자 선정기준 자체가 불합리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는데요. 공무원연금공단은 입주 희망자의 가구소득이 아닌 개인소득만 고려하고, 무주택기간과 무관하게 입주자를 선정해 저소득 세대, 무주택기간이 긴 세대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던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4-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측근들이 안 전 지사의 성폭력 혐의를 놓고 소송을 벌이는 김지은 씨에 대해 악플을 달다 경찰에 적발됐다구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안 전 지사의 전직 수행비서와 홍보사이트 관리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김지은 씨가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직후부터 1심 재판이 진행된 최근까지 관련 기사에 김 씨를 헐뜯는 댓글을 달고, SNS상에서 김 씨를 비난한 혐의인데요. 이들은 성폭력 사건과 무관한 김 씨의 사생활이나 평소 품행을 언급하면서 원색적인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병원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려 복역을 한 60대 남성이 출소한 날, 또다시 난동을 부려 구속됐다구요?

대전 중부경찰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리고 보안요원을 폭행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 대전 중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 들어가 아무 이유 없이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며 제지하는 보안요원을 때린 혐의인데요.

지난해 10월 같은 병원에서 소란을 피워 업무방해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이 남성은 교도소에서의 노역으로 벌금 납부를 대신하고는, 출소하자마자 다시 찾아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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