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자유형 남자 125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남경진이 파키스탄 타얍 라자를 상대로 공격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경북 오천고등학교 출신 레슬링 선수 남경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자유형 125㎏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남경진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레슬링 자유형 125㎏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타얍 라자(파키스탄)를 9-0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남경진은 지난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중학교때까지 울릉도에서 생활하다 한 지도자의 눈에 띄어 레슬링에 입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포항 오천고등학교로 진학해 중량급 최고의 선수가 됐다.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이 메달을 부모님 목에 걸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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