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제6대 대표이사에 박동천 씨가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전 태진문화재단 플랫폼-엘 컨템포러리아트센터 관장을 역임하고, 경기문화재단 관장,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전시감독 등을 맡았던 문화 전문가다.

박 내정자는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했고 프랑스 파리 1대학 팡테옹-소르본느에서 학부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과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전시감독, 기홍앤컴퍼니 예술감독,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을 거쳤다. 지난 4월까지는 태진문화재단 플랫폼-엘 컨템포러리아트센터 관장을 역임하는 등 실무와 조직운영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은 대전문화재단 설립 10주년이 되는 중요한 시기로 재단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거듭나야하는 시기”라며 “문화예술계를 통합하고 대전이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갖춘 적임자가 내정됐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대전문화재단 정관에 따라 지난 31일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쳤으며, 신원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9월중 임명될 예정으로 임기는 3년이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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