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오봉길에 위치한 남춘천cc에서 강원지역 골프장 대표자 협의회 회의가 있었다. 필자가 회장직을 맡고 있었는데 그동안 타 골프장에서 회의 시에는 김용달 대표(남춘천cc)가 참석했었는데 남춘천cc에서 회의를 하니 서영무 회장(남춘천cc)도 참석했다. 회의를 끝까지 자리한 서영무 회장은 회의가 이렇게 진지하고 건설적인 줄 몰랐다고 하면서 앞으로 회의 때 꼭 참석하겠다고 직접 의사를 표명했다.

남춘천cc는 남춘천IC에서 1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최고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41만 평의 넓은 대지 위에 설계된 코스의 전장은 무려 6770m, 또 565m에 달하는 지역 내 최장 홀 길이를 보유하여 마음껏 드라이버 샷을 날릴 수 있다.

페어 웨이(Fair way)의 폭 또한 넓어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하고 홀과 홀 사이의 간격이 100m에 달해 옆 홀 라운드에 방해 받지 않는 편안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티박스 위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코스와 탁 트인 스카이 뷰 또한 남춘천cc의 명품 장관이다. 27홀 규모의 시설로 설계된 클럽하우스는 넓은 라커 시설과 여유로운 공간의 편의 시설을 갖추어 고객들이 골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편의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든든한 지붕 아래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기대어 쉴 수 있는 곳이 진정한 의미의 집인데 그런 의미에서 남춘천cc의 클럽하우스는 집이 지어지는 본래의 가치와 철학을 충실히 구현했다.

프론트는 친절한 미소로 맞이하면서 세심하면서도 기품 있는 클럽하우스 로비는 안으로 들어서면서 건물들의 새하얀 돔과 천연 대리석 바닥 위로 떨어져 내리는 눈부신 햇살의 아름다움에 방문하는 내장객을 더욱 품위 있게 한다.

하모니 레스토랑은 정성과 품격이 담긴 레스토랑의 생명인 '음식의 맛'을 가장 중요시 하는 호텔식 서비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한 서비스,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타 골프장과의 차별화가 되어 있다. 회의를 마치고 코스벤치마킹을 위해 필자와 서영무 회장(남춘천cc), 신만희 사장(강원도 개발공사/알펜시아cc), 조현철 대표(대명리조트/비발디파크cc)와 한조가 되어 코스로 이동했다.

남춘천cc는 춘천의 축소판이다 물과 산의 아름다움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용의 미를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운드 중간 골퍼들은 격이 높은 산세와 평안한 호수의 멋스러움을 고스란히 누리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티 박스에 서면 남춘천cc가 호연지기의 장임을 느낄 수 있다. 바로 넓은 랜딩 에어리어 때문이다.

구력에 관계없이 자연과 함께하는 골프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한 배려로 설계된 남춘천cc의 코스는 다양한 구력의 골퍼들이 저마다의 기량 안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빅토리(Victory)코스 1번 홀은 속이거나 숨기지 않은 전형적인 이지(easy) 스타트홀,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넉넉한 페어웨이 어느 방향에서도 오픈돼 있어 공략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전형적인 이지 스타트홀인 셈이다. 그러나 스윙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어김없이 훅이 나서 왼쪽 해저드 지역에 볼이 날아가는 홀이므로 자연스런 스윙의 티샷이 필요하다 그린 오른쪽에 위치한 벙커는 슬라이스볼을 잡아주는 세이빙 벙커(Saving Bunker)이다.

챌린지(Challenge) 16번 코스는 수목화 같은 절경을 뽐내는 춘천의 축소판, 물과 산이 어우러지며 빚어내는 춘천의 아름다움, 남춘천cc는 세 곳의 분지형 지형 속에 18홀이 나뉘어 자리하고 있다.

쾌적한 공조시스템과 아늑한 라커룸은 최첨단 비밀번호를 보안시스템으로 갖췄고, 아름다운 코스가 내려다보이는 사우나는 운동 후 피곤한 피로를 편안하게 풀어준다.

강원지역 골프장 대표자 협의회 발전을 위해 회의장소를 배려해주고 많은 준비를 아낌없이 배려해준 서영무회장과 임직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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