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9000명만 …10월 재개장하는 필리핀 보라카이섬, 관광객 제한

우리나라 관광객이 선호하는 필리핀 보라카이섬이 10월 16일부터 다시 문을 열 에정이다. 필리핀 보라카이섬은 지난 4월 환경정화를 위해 전면 폐쇄되었다.

일간 인콰이어러는 5일 에피마코 덴싱 필리핀 내무부 차관의 말을 인용해 보라카이 섬의 수용한계는 하루 5만 5000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필리핀 자연자원환경부가 현지 대학 연구소에 의뢰한 조사의 결과로 주민과 근로자 3만 6000명, 관광객 1만 9000명으로 구성된다.

에두아르도 아노 내무부 장관도 최근 "보라카이 섬이 오는 10월 다시 문을 열면 약 1만9000 명의 관광객 입장이 허용될 것"이라며 "이는 보라카이섬의 수용 능력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10월 필리핀  보라카이 섬이 재개장시 하루에 허용되는 최대 관광객수가 1만 9000명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그러나 덴싱 차관은 "제한할 관광객 수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자연자원환경부가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당국은 또 보라카이섬 해변에서는 음주와 흡연을 금지하는 방안을 지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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