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트라우마 치유 '마음동행센터' 강원·대구·제주에 추가신설

경찰청은 경찰관의 트라우마 등 직무스트레스 치유를 위해 ‘마음동행센터’를 강원ㆍ대구ㆍ제주 3곳에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은 경찰관의 트라우마 등 직무스트레스 치유를 위해 ‘마음동행센터’를 강원ㆍ대구ㆍ제주 3곳에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은 병원과 업무협약으로 2014년 처음으로 ‘마음동행센터’를 서울ㆍ부산ㆍ광주ㆍ대전 4곳, 지난해에는 경찰병원, 경기남부 2곳에 설치한바 있다..

이어 올해에는 강원대학병원(18일), 대구보훈병원(10월중순) 및 제주한라병원(10월말경)에 추가개소해 총 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강원ㆍ대구ㆍ제주 지역 경찰관은 관할에 마음동행센터가 없어 원거리에 있는 센터로 갈 수 밖에 없었고, 2017년 한해 실제 이용자가 3명 이하로 센터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올해 3개소 센터 확대 신설로 그사이 적체된 강원ㆍ대구ㆍ제주경찰관의 상담수요를 해소하고 지방경찰청별 1개소 설치를 목표로 한 상담기반 시설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관은 직무특성상 스트레스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당연시하거나 회피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음동행센터는 일차적으로는 경찰관의 스트레스 예방ㆍ관리를 목적으로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국가 안전망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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