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고 현장학습단, 12주간 글로벌 학습

충북 음성 충북반도체고(교장 김민환) 글로벌 현장학습단이 18일부터 12주간 일본 현지 기업체에서 일본어와 기술을 배운다.

현장학습단은 현장 학습을 신청한 3학년 학생 중 면접을 거쳐 10명이 선발됐다. 학생들은 일본 교토국제중고교(교장 박경수)에서 6주간 어학연수를 마치고 구마모토현으로 옮겨 ㈜INTERTEC 외 2개 기업에서 인턴실습을 받는다.

이 학교는 이날 제일동포 민족학교인 일본의 교토국제중고와 학생들의 안정적인 어학연수를 위한 MOU도 맺었다.협약에 따라 다음 달 28일까지 교토중고교 기숙사에 머무는 학습단 학생들은 일본어 회화를 비롯해 일본 전통문화와 기업문화를 익힌다.

이후 학생들은 구마모토로 옮겨 내달 29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6주간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기업인 INTERTEC외 2개 기업에서 인턴실습을 한다.

이 학습단은 충북테크노파크(원장 김진태)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난 2013년 11월 오이타LSI클러스터와 교류로 시작됐다. 충북반도체고 이후 2014년 8월 일본 오이타에 소재한 ㈜STK에서 글로벌인턴사업을 시범 운영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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