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9일=화상으로 인한 위로금이 오늘 막 보험사로부터 입금됐다.

내가 매달 내는 돈이 얼만데 겨우 푼돈을 주다니….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고 싶지만 개인이 대기업을 어찌 이기리. 오늘도 그냥 신세한탄하며 하루를 버틴다.

그래도 꽁돈이 생겼는데 이제까지 아팠던 나를 위해 좋은 저녁을 선물하려 한다. 어차피 약속이 있어서 메뉴는 회로 정해졌지만 봉인했던 술을 오늘은 마음껏 풀어제낀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