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존 로널드 로얼(J.R.R.) 톨킨이 판타지소설의 바이블 ‘호빗’을 출판하다.
J.R.R. 톨킨은 1892년 영국에서 태어난 작가다. 영어학을 전공했으며 평소 언어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 이 때문에 자신이 쓰는 소설엔자신이 직접 만든 언어를 넣었는데 나름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대표적인 게 ‘꿰냐’와 ‘신다린’이란 언어다.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 낸 건 자신이 언어에 관심이 있어서도 그렇지만 소설 속 인간 이외의 다른 종족이 쓸 언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오크, 엘프 등이다.
그리고 1937년 오늘 이들이 등장하는 호빗을 출판했다. 호빗은 이후 세계관을 공유하는 반지의 제왕 등으로 이어지고 이를 집대성한 실마릴리온이란 현대 판타지의 바이블이 탄생하게 됐다. 호빗은 반지의 제왕의 절대반지를 빌보 배긴스가 갖게 된 경위가 실렸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은 이후 영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