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격리자들이 해제되는 22일 0시를 기해 메르스 상황을 종료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시작돼 매일 24시간 유지했던 메르스 비상 방역체계를 22일부터 건강한 명절을 나기위한 추석명절 방역비상 대비태세로 전환해 감염병 발생 예방에 총력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메르스 환자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감시체계 상황을 유지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추석연휴기간 중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기침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감염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메르스 접촉자로 분류돼 가정과 일상에서 불편함을 묵묵히 지켜낸 시민들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22일 자정 이후로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버리고 일상생활에 임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