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호 대전시의원 촉구
대전시의회 우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청각장애인 문자 통역 지원 방안 마련을 시와 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우 의원은 지난 20일 제239회 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은 많은 사람들이 옆에 있어도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어 소통의 단절을 느낀다. 이는 사회로부터의 고립을 뜻한다”면서 “청각장애인 의사소통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청각장애인 의사소통 지원은 수화에 집중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이제 청각장애인에게도 문자 통역을 통해 모든 생활영역에서 차별 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시에선 각종 행사 및 회의에 참여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시교육청은 통합교육을 받는 청각장애학생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