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777 방송 캡처

 

‘쇼미더머니777’에서 TOP4로 평가받는 루피와 나플라, 그리고 수퍼비와 키드밀리가 각각 팀을 이뤘다. 넷 중 어느 누가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래퍼들은 서로간 시너지를 이루며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소문난 집에 먹을 게 많은 조합이었다.

지난 21일 쇼미더머니 3화에선 패자부활전, 이를 통해 부활한 래퍼와 기존 합격 멤버가 A, B로 팀을 나눠 그룹대항전을 펼치는 모습이 방영됐다. 3시즌만에 부활한 패자부활전에선 ‘디보’와 ‘제네 더 질라’, ‘pH-1’와 ‘레디’, ‘불리 다 바스타드’와 ‘차붐’, ‘NO:EL’과 ‘EK’가 대결을 펼쳤고 결국 제네 더 질라, pH-1, 차붐, EK가 다시 경연에 설 수 있게 됐다.

패자부활전 이후 곧바로 이어진 그룹대항전에선 나플라와 수퍼비가 조장으로 나서 팀원을 골랐다. 나플라는 오디, 이수린, 슬릭오도마, 뉴챔프, 쿠기, EK, 루피, Yun.B, 서일교, 제네 더 질라, 부현석을 선택했고 수퍼비는 오르내림, 로스, 콸라, 키드밀리, 이동민, 디아크, pH-1, 김효은, 최엘비, 차붐, 부현석을 골랐다. 역시 눈에 띈 팀은 나플라와 루피의 만남이다. 자신이 가장 잘났다는 걸 노래로 표현하는 래퍼, 그리고 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실력을 가진 나플라와 루피의 만남은 1+1=2가 아닌 그 이상의 시너지를 선보였다.

팀이 정해지자마자 연습에 돌입한 나플라팀은 루피를 주축으로 의견을 모았고 모아진 의견을 통한 연습에서 나플라는 팀원들의 모든 점을 코칭하며 환상적인 리더십을 보였다. 루피가 큰 그림을 그렸다면 작은 그림을 만들어 간 건 나플라였던 셈이다.

수퍼비의 팀 역시 좋은 호흡을 보였다. 수퍼비는 자신의 팀에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팀원의 무대를 손봤다. 팀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때로는 무대 퍼포먼스를 정하며 강력한 강력한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곧바로 진행된 그룹대항전에서 루피와 나플라팀은 탄탄한 래핑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학하기 시작했다. 수퍼비팀 역시 맞대응 했지만 선공을 가져간 나플라팀이 흐름을 가져가며 1라운드에서 승리했다. 수퍼비팀은 보고만 있지 않았다. 획기적인 무대매너와 퍼포먼스르 맞대응하며 2라운드를 승리로 가져갔다. 키드밀리는 루피와 나플리, 수퍼비처럼 팀원을 진두지휘하지 읺았지만 묵직한 실력으로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며 에이스역할을 톡톡히 했다. 결국 장군과 멍군을 서로 외치고 승리했을 땐 그 누구보다 기뻐했고 졌을 땐 상대방에게 박수를 쳐주며 3라운드에서 승패를 가르게 됐다.

미리 보는 TOP4의 무대에서 이들은 각자의 매력을 최대한 뽐냈다. 그리고 명성답게 좋은 모습으로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서로 승리를 가져갔다. 실력으론 TOP4였고 그들이 팀원을 이끌어가는 모습 역시 실력에 비례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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