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 보행자 덮쳐 3명 중상…목격자曰 "갑자기 큰 굉음 들렸다"

 부산에서 음주 차량이 보행자 덮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25일 오전 2시 25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운전자 박모 26)가 보행자 2명을 치고 도로 옆 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와 보행자 2명 등 3명이 크게 다쳐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민 손만익 씨는 "갑자기 큰 굉음이 들려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보니 신음이 났고 사고를 목격하고 달려온 외국인들이 담벼락 아래로 떨어진 보행자들을 구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병원에서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보니 면허취소수준인 0.134%로 나타났다.

경찰은 박 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주 차량 보행자 덮쳐 3명 중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음주 운전은 사회에악이다 운전대 못잡도록 차량 압수해야 음주운전이 줄어들지않을까? 징역20년 벌금10억윈 이면?, "BMW 제조사나 소유자나 우째 이리도 닮았냐!!!", "외국인들이 구조하고 있었다니.. 정말 놀랍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