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행사

3일 대전시청에서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열려 허태정 시장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3일 시청에서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경축식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개국기원 소개에 이어 허태정 시장의 경축사, 나라사랑 기공 시연, 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과 김종천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식에 이어 ㈔대전국학원 주관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개천 한마당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단군이야기, 전통놀이체험, 태극모양 페이스 페인팅 등 6개 마당의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려 개천절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허 시장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경제 살리기와 고루 잘사는 공동체 회복을 위해 시민의 결집된 힘과 지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대전은 시민의 힘으로 시작해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는 단순한 상권 회복이 아니다. 함께 일군 경제적 이익이 지역과 계층에 골고루 돌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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