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글

 

▲10월 8일= 체 게바라가 체포되다.

체 게바라는 에르네스토 라파엘 게바라 데 라 세르나가 본명으로 애칭인 체 게바라가 더욱 유명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산주의 혁명가이자  정치가, 의사이다. 체 게바라는 대학 시절 의과대학을 다닐 정도로 학구파였다. 그러다 방학 때 남미를 여행하다 우익 쿠데타에 의한 비약적인 경제발전한 국가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이면에 빈부의 격차와 노동착취가 매우 심한 모습을 보며 민중에 대한 억압과 착취의 현실에 대해 눈을 뜨게 됐다.

1952년에 볼리비아 인민운동에 참가해 외국자본의 유치와 산업 민영화에 반대했다. 과테말라에선 여성운동가 일다 가데아와 만나 결혼한 뒤 사회주의에 급속히 눈을 떴다. 계속 관련 운동에 참가했기 때문에 과테말라에선 그의 암살령이 내려졌고 이후 쿠바에서 혁명가의 삶을 시작했다. 쿠바에서 공산당과 쿠바혁명정부의 중요직책에 있으면서 여러 일을 이뤄 냈지만 사형제를 부활시켜 친미 또는 반혁명세력 약 1만 4000명을 죽이는 일을 벌인다.

체 게바라는 남미에서 위험 인물로 간주됐으며 결국 1967년 오늘 볼리비아에서 체포되고 만다. 그리고 하루 뒤에 잡혀 총살당했다.

총살 후 그의 시체는 정부에 의해 언론에 공개됐는데 당초 볼리비아는 체 게바라가 하찮은 인간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대중은 그를 예수와 비견했고 많은 이들의 추앙을 받았다. 혁명의 아이콘으로 기억되며 현대미술의 거장, 앤디워홀에 의해 더욱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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