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한국 VS 우루과이, 한국 VS 파나마 A매치 티켓이 매진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선수들이 운동장을 돌며 몸을 풀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연합뉴스
손흥민과 벤투 감독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한국 VS 우루과이(피파랭킹 5위) 예매 매진 완판 속 우루과이 명단 관심... 16일 한국 VS 파나마(피파랭킹 70위)격돌... 붉은악마 대대적 응원전 예고 

#. '인기 폭발' 한국 우루과이 한국 파나마 A매치 티켓 솔드아웃

벤투 감독이 10월 A매치 한국 우루과이, 한국 파나마 2연전에 대비에 25명의 태극전사를 호출해 승리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애초 발탁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급성 신우염 증세로 빠지면서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포항)가 대체 발탁된 가운데 정우영(알사드)과 남태희(알두하일)도 합류하면서 한국과 우루과이 A매치 경기를 위한 훈련을 소화중이다. 

지난 8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한 파투 감독은 지난달 치러진 코스타리카(랭킹 37위)와 데뷔전에서 2-0 승리를 따낸 뒤 곧바로 이어진 칠레(랭킹 12위)와 평가전에서도 0-0으로 비기는 등 강팀을 상대로 선전을 펼쳐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스타리카와 칠레전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한 한국 축구 벤투호는 이번 우루과이 및 파나마전 입장권도 인터넷 예매 3시간 만에 '완판'돼 A매치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우루과이 특급 공격수 카바니(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망 PSG). 사진 = 연합뉴스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진 만큼 '벤투호 2기' 태극전사들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12일 A매치 상대 우루과이는 FIFA 랭킹 5위의 강호로 에딘손 카바니(리그앙 파리 생제르망), 디에고 고딘(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고메즈, 락살트, 베시노, 발베르데, 토레이라, 실바, 사라치, 로드리게즈, 무슬레라가 명단에 포함됐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특급 스타들이 즐비하다. 칠레보다 더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칠레 코스타리카 경기보다 조금 더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다만 우루과이의 간판 공격수의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빠졌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수아레스는 셋째 아이가 곧 태어날 예정이라 친선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비수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는 마르셀로 사라치(라이프치히)도 처음으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우루과이는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과 대결한 후 16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일본 대표팀을 상대한다.

#. 한국, 우루과이전 이후 16일엔 천안종합운동장서 파나마(피파랭킹 70위)와 격돌 붉은악마 응원전 기대

한국도 12일 우루과이와의 경기 이후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피파랭킹 70위)와 격돌한다. 10월 A매치 두 번째 상대인 파나마와는 이번이 첫 격돌이다. 파나마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처음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3패로 마감했다. 한편 한국축구대표팀의 서포터스인 붉은악마가 우루과이와 평가전(12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을 위해 총력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동엽 붉은악마 의장은 4일 "12일 우루과이전 때 전 관중이 참여하는 카드섹션을 위해 슛포러브와 함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우루과이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이 6만5천여 관중의 붉은 물결로 가득 찰 전망이다. 이동엽 의장은 이어 "대형 태극기를 종전처럼 진행하지만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통천은 없다"면서 "관중이 들어찰 예정이어서 경기장 진입까지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릴 수 있으니 조금 일찍 경기장에 도착해 응원전을 함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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