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화 정규리그 홈 최종전
CMB 대전방송,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 선진적 장애인방송 제작

가을야구를 확정한 독수리군단의 올 시즌 정규리그 홈 최종전이 특별한 중계로 홈팬들을 만난다.

CMB대전방송(대표이사 김태율)은 오는 13일 오후 5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수어통역으로 중계방송한다고 밝혔다.

CMB대전방송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해 선진적 장애인방송 시범사업에 선정돼 섹션뉴스에 수어통역사 화면을 확대하고, ‘CMB 집중토론프로그램에 출연자별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다중 수어방송을 한 바 있다.

선진적장애인방송은 시각·청각장애인들이 보다 쉽고 정교하게 방송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선진적 품질의 장애인방송을 제작·방송하는 것으로 기존 16분의 1 크기로 제공되던 수어통역 화면을 전체 화면의 절반 크기로 확대하거나, 방송 출연자별로 수어통역사를 배치한다.

이번 수어통역 프로야구 중계방송은 장애인방송의 질적 발전을 확보하고, 장애인방송 콘텐츠의 다양성을 시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14일 오전 9CMB대전방송 지역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태율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선진적 장애인방송의 일환으로 프로야구 중계에 수어통역을 시도, 지역 장애인들의 시청권 확대에 도움이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보다 쉽고 정교하게 방송을 접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장애인방송 제작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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