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구성도 결의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는 지난 15일 충남 예산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준) 창립총회’를 가졌다. 논산시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가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구청장·시장·군수 151명으로 구성된 기초단체장협의회는 지난 15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준) 창립총회’에 맞춰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국회가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남북관계발전법 제21조 3항에 따른 국회 권한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하루라도 빨리 처리하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해찬 당 대표에게 결의안을 전달하고, 국회 비준 동의가 이뤄질 때까지 다양한 방식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협의회는 당·정·청 간의 유기적 협력관계 속에 지방자치 발전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가칭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만장일치로 결의, ▲주민체감·생활밀착형 정책 등 국내외 모범 지방행정 사례 공유 ▲자치분권 등 지방자치제도 내실 강화를 위한 포괄적 협의 ▲포용적 동반 발전 등을 위한 시·군·구 간 호혜적 협력 모색 등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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