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위키미디어

 

▲10월 19일=검은 월요일(Black Monday)이라 불리는 뉴욕 증권시장에서 주가 대폭락 사건이 발생하다. 

1980년대 미국은 제40대 대통령 레이건에 추진된 이른바 레이거노믹스로 호황을 누렸다. 구체적으로는 세출의 삭감, 소득세의 대폭감세, 기업에 대한 정부 규제의 완화, 안정적인 금융정책으로 미국의 경제를 지탱한다는 정책이다. 그러나 재정적자가 갈수록 커쳤고 이는 폭탄처럼 조만간 터질 것이란 경제학자의 경고가 있었다.

결국 1987년 오늘 뉴욕의 증권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주가가 대폭락했고 이는 홍콩, 유럽으로 퍼졌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08포인트(22.61%) 하락한 1738.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1929년 월스트리트 대폭락보다 큰 수준이다. 검은 월요일 직후 미국의 연준은 금리를 낮추고 통화량을 증가시켜 경제위기를 피했다.

다른 지역에선 시차를 이유로 검은 화요일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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