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김포SEASIDE 컨트리클럽은 회의 차 3회 정도 다녀왔다. 서울 근교에서 바다를 보면서 라운드를 할 수 있는 경치 좋은 골프장이다.
눈을 돌리면 잔잔한 서해바다가 보이고 바다 넘어 강화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뷰(view)가 있는 곳, 더욱이 역사가 있는 골프장이다 보니 높은 나무로 이루어진 조경은 푸름과 시원함을 선물하기도 한다.

각 나라에는 저마다의 아름다운 SEASIDE 골프장이 있다. 국내에서도 국제적인 면모의 SEASIDE 컨트리클럽이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일대의 45만평 부지에 산, 강, 바다가 공존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변 골프장의 특색과 함께 18홀 18색의 묘미를 갖추도록 하였으며 코스의 공략에 있어서도 생각하는 파(PAR) 플레이와 타수를 줄일 수 있는 선물과 실수를 하게 되면 당연히 벌타가 주어지는 전략형 코스로 설계되어 에버리지(Average) 골퍼들이 도전과 쾌감을 맛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통 해변 골프장을 선사하겠다는 한달삼 회장(김포 SEASIDE 컨트리클럽)의 순수한 일념에서 시작한 그 마음 그대로 한걸음씩 명문 골프장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자연 조건과 색다른 코스 이것이 명문 골프장의 기본 조건이라 생각한다. 또한 골퍼의 시각을 배려 주변의 뛰어난 자연 경관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태양이 빛나는 시간에는 코스 어디서든지 은빛 물결의 서해바다를 볼 수 있고 해가 지는 저녁에는 서해낙조(西海落照)의 웅장함에 잠시 골프를 잊고 역사의 섬인 강화도를 바라보며 다음 코스로 이동하도록 하는 등, 코스 곳곳에 골퍼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하는 배려를 통해 골퍼에게 골프를 치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도 함께 선사하는 김포 SEASIDE 컨트리클럽이다. 대식당의 넓은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 모든 좌석에서 골프 코스를 조망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쪽 벽만을 창으로 만들어 그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하였으며 김포 SEASIDE 컨트리클럽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서해 바다의 낙조와 장엄함과 황홀함을 또 다른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코스 내 운영되는 세 곳의 그늘집은 간단한 식사류 및 계절에 맞는 건강음료를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으며 몸에 좋은 한약재로 장시간 다른 십전대보탕, 강화 6년근 수삼으로 만든 인삼 보양탕, 각종 곡식을 넣어 만든 미숫가루와 가을에 추수한 홍시를 냉동실에 보관하여 한여름에 즐길 수 있는 홍시 주스 등 건강과 맛을 동시에 느끼기가 충분하다.

남코스 5번홀 티잉그라운드 뒤편에는 황토로 만든 휴게실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 경관이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인 남코스 5홀에서 내려다보는 서해바다와 그린 앞에 있는 연못을 바라보면 마치 그린이 바다 위에 떠 있는 착각을 불러오며 특히 강화도로 지는 석양은 그 어느 골프장에서도 쉽게 접하지 못한 자연 경관이다. 황토 휴게실 구조물은 원목 목재를 사용하였으며 내부는 황토로 미장하였고 외부는 황토벽돌로 마무리되어 있다. 예부터 황토는 공기를 정화시키고 독소제거 능력이 뛰어나서 포근함과 심리적 안정감, 피로해소 등 인체에 아주 유익한 흙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는 김포 SEASIDE 컨트리클럽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황토 휴게실이다. 필자와 동행한 한달삼 회장(김포 SEASIDE 컨트리클럽, 당시 한국 골프장 경영협회 회장), 안응수 회장(썬힐 컨트리클럽 회장, 당시 수도권 북부지역 골프장 협의회 회장), 정승환 대표(서서울 컨트리클럽) 일행은 산, 강, 바다의 아름다운 조화의 전경이 너무 좋아 감탄사를 연발했다. 시원한 풍경 바다가 보이는 뷰는 가히 예술인 듯하다. 페어웨이와 그린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고 전경이 너무 좋아 일행 모두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를 배려해준 한달삼 회장께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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