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도지사 천안시 방문
‘지속적 인구 증가’ 사례들어

 
천안시청 브리핑룸을 방문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는 양승조 충남도지사...<김인수기자>

 “천안·아산은 매년 인구가 1만 명 이상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타 시·군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3일 상생 협력 및 도민 역량 결집,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해 천안시를 방문하고 브리핑실을 들러 이 같은 덕담을 건냈다.

이날 민선7기 첫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천안시를 찾은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시의장, 도·시의원, 기관장 등과 환담을 나눈 후 브리핑실·의회 방문, 도민과의 대화, 현장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첫 대화의 장이 시작된 환담에서 양 도지사는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천안시민의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구본영 시장은 환영사에서 “행복한 충남과 더 큰 천안이 함께 열어가는 미래를 위해 바쁘신 중에도 천안시를 방문해 주신 양승조 도지사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충남도와 천안시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선도할 혁신성장 지역으로 천안시가 도약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도지사는 각계각층 천안시민 200여 명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를 갖고 고령화와 저출산, 사회 양극화 문제 등 지역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고견과 지혜를 나눴다.

천안시와 도정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접수하고, 시정과 도정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에는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를 찾아 노인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원도심 활성화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도시창조 두드림센터’를 방문해 도시재생 사업 현황을 청취했다. 또 보훈회관을 방문해 보훈단체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보훈가족을 격려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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