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가수원초에서 Fun Fun 페스티벌이 열려 학생들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서부교육청 제공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길)은 23일 가수원초 운동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Fun Fun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건강한 놀이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 협력으로 기획한 공동사업이다. 이날 페스티벌은 학생들 스스로가 평소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익숙해져 있는 습관에서 벗어나 건강에 대한 의미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체험 활동에서 학생들은 나라별 전통놀이, 포켓볼, 공주머니 던지기 등 건강한 신체놀이 활동과 클레이아트, 리본공예, 드라이플라워, 책갈피 만들기 등 건강한 여가활동은 물론 대전한방병원에서 준비한 한약재 만들기, 대전식생활네트워크에서 마련한 과일간식까지 건강한 먹거리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문화활동과 식생활을 배우며 건강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배움의 장이 됐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수원 지역 내 학생에 대한 관심을 서로 공유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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