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사진 = 연합뉴스

아챔 수원 vs 가시마 앤틀러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오늘 킥오프 (24일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뜨거워진 '세오(SEO) 서정원 효과'를 앞세워 '아챔'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기적 도전에 나선다. 수원 삼성은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2001년·2002년) 우승을 차지한 수원 삼성은 이후로 '아시아 왕좌'에 오르지 못하다가 16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 재등극'의 기회를 잡았지만 사정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다. 수원 삼성은 지난 3일 가시마와 원정 1차전에서 먼저 2골을 따냈지만 내리 3골을 헌납하며 2-3으로 패했다.

이 때문에 수원은 이번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만 한다.그나마 원정에서 2골을 넣은 수원은 2차전에서 1-0으로만 이겨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는 게 위안거리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한편 일본 가시마 오이와 감독은 복수를 벼르는 수원 삼성과 대결을 앞두고 "기다리지 않고 먼저 공격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시마 앤틀러스 오이와 감독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에서 우리가 승리했지만 먼저 2실점했다"라며 "조심해야만 한다. 우리가 먼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축구= 2018 아시아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수원-가시마 앤틀러스(19시·수원월드컵경기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KCC(울산동천체육관) 전자랜드-인삼공사(인천삼산체육관·이상 19시30분)
▲프로배구= 흥국생명-KGC인삼공사(19시·인천계양체육관)
▲스피드스케이팅=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파견선수 선발전(16시·태릉빙상장)
▲테니스= 제62회 장호홍종문배 전국주니어대회(9시·장충장호테니스장)
▲배드민턴= 회장기 실업연맹전(10시·철원실내체육관)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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