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장(왼쪽)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사랑나눔 명절보따리 전달행사’에서 지역의 한 가정을 방문, 명절선물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세상을 바꾸는 사랑의 기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 체감 복지·안전,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살아나는 지역사회 등을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1년 ‘그린누리봉사단’을 창단해 본사는 물론 전국 13개 지사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강화와 사회가치 실현에 나서고 있다. 

공사는 사회공헌 양적성장 완수에 이은 질적수준 제고를 위해 2016년 사회공헌브랜드 ‘그린누리’를 선포하고 전국의 취약계층과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사회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 확대에 힘쓰고 있다. 에너지 기술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그린누리 기술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에너지 복지 사회공헌활동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그린누리 기술프로젝트는 에너지 기술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지난해 전국 취약계층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전기설비 개보수, 가스안전기기 설치, 기타 난방비 및 기기 지원, 장애인 기술교육지원 등 내실 있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전등리모컨 설치사업과 가스밸브 낮춤사업, 가스안전타이머 설치사업, 특성화고 미래기술인 장학사업 등은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사회기관에서 매년 정기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협업을 요청할 만큼 지역사회에 큰 반향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복지가 취약한 동절기를 사회공헌 집중시기로 삼고 본사와 전국 지사가 한 해 동안 적립한 법인카드 및 주유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난방유 및 난방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노후보일러 교체, 사랑의 연탄 나눔, 사랑의 내복 나눔 등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상, 국회의원상, 지자체 광역시장상과 구청장상 등 모두 40여 회에 달하는 사회공헌 단체상을 수상했다. 또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대전광역시자원봉사지원센터가 주관한 사회공헌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사회공헌정보센터가 주관한 사회공헌컨설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능동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그린누리봉사단 창단 이후 기술기업 특화 활동을 통해 에너지 복지 성과 확대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사회공헌 실적 대비 에너지 복지사업 비율을 살펴보면 2015년 38.5%(502회), 2016년 41.3%(577회), 지난 해 45.1%(638회)로 성장세다.

아울러 오는 2025년까지 단순 시혜성 후원과 일반적인 활동을 축소하고 에너지 복지사업 실적을 60% 이상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세계 일류 에너지 기술기업’이란 슬로건 아래 에너지 기술기업 특화활동을 중심으로 사회기관 협력활동, 사회공헌 연계 일자리창출 지원, 임직원 재능기부 등 1400여 명의 전 임직원이 연간 1400회 이상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성숙한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공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특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에너지 복지에 크게 이바지하며 공공기관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앞서 제시해 나갈 구상이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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