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원·수영교·용평교 등 4곳

▲ 무심천 밤길을 지켜주는 안심 로고젝터.
▲ 무심천 밤길을 지켜주는 안심 로고젝터.

청주시가 도심 하천인 무심천 산책로에 ‘밤길 안심 로고젝터’를 설치, 야간 보행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했다.

로고젝터는 렌즈에 로고, 홍보 및 이벤트 문구, 경고문 등 시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새겨 넣어 LED 조명을 투사해 표시하는 장치로, 다양한 문구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설치 구간은 무심천 내 체육공원 2곳, 수영교, 용평교 총 4곳이다. 로고젝터는 매일 일몰 시부터 다음날 일출까지 작동한다.

시는 도심하천 범죄 예방을 위해 이 사업을 여성친화 및 사회적 약자 보호의 관점으로 접목해 추진했다. 이 장치는 ‘안전하고 쾌적한 청주 무심천 우리 함께 만들어요’ 등의 문구와 이미지가 사용돼 ‘여성친화도시 청주 건설’에 좋은 사례로 역할이 기대된다.

우상흔 청주시 하천방재과장은 “무심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해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보호 받을 수 있는 살기 좋은 청주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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