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국어 사랑 축제 ‘제1회 꿈민정음’ 개최

 
지난 17일 아산 배방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충남국어 꿈민정음 축제’에 도내 초·중·고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아산 배방고등학교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사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충남국어 꿈민정음 축제’를 개최했다.

꿈민정음 축제는 우리말과 글, 국어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사랑과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파주 북소리 합창단의 ‘노래하는 책 이야기’ 개막 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체험활동부스와 교사 수업나눔 프로그램으로 나눠 다양한 학생 체험활동과 교사의 수업자료 공유, ‘글老 잇다’라는 주제의 어르신 시화 작품 특별 전시 등이 진행됐다.

학생 체험활동부스는 천안중앙고 등 19개교의 학생들이 동아리별로 ‘빵! 터지는 국어 퀴즈’, ‘나만의 문학 달력’, ‘잼잼! 우리말 놀이터’등 다양한 국어 활동 부스를 운영했다.

사전 신청자가 참여하는 심화형 참여 부스는 아산테크노중학교 등 8개교에서 ‘책 이야기 나눔’, ‘국어야 놀자! 자음의 힘’ 등을 운영하고 교육연극인, 소설가, 시낭송인, 기자 등 국어 관련 직업인과의 만남, 한국영상대학에서 추진하는 아나운서 및 성우체험 등 한글을 바르게 사용함으로써 직업 세계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충남도교육청 가경신 교육정책국장은 “바른 말과 글을 창의적으로 펼쳐 써 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소중한 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말의 소중함을 깨닫고 국어를 사랑할 수 있도록 국어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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