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화제 왜? 그녀도 노출사진 유포 피해자

양예원이 화제다.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여성 몰카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유명 유튜버 양예원 사건이 화제로 오르고 있다.

양예원은 지난 5월 스튜디오 내에서 겪었던 사건들을 정리해 네티즌들에게 폭로했다.

그는 스튜디오 촬영 모델 일을 알바로 구해갔지만, 성인물에 나올법한 의상과 적나라한 포즈 요구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대중들의 도움을 호소했다. 

강압적인 스튜디오 분위기 탓에 그들의 요구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양예원의 노출 사진을 최초로 유포한 유력 용의자인 스튜디오 실장 A씨에 대해 여러 차례 소환 조사를 강행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의 조사에 압박감을 느꼈는지 “억울하다”는 유서만을 남긴 채 강물에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력 용의자인 A씨의 죽음으로 이번 사건은 미궁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에서 찍힌 여성 모델 200명의 노출 사진을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남성들을 무더기 적발했다고 밝혔다.

신체 사진이 유포된 피해자 중에는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도 포함돼 있었다.

불법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A(24)씨는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