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더불어민주당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잇따른 당내 불법행위 폭로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던 박범계 국회의원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죠?

박범계 의원은 이번 사태에 관한 입장문을 발표해 자신의 지역구에서 벌어진 불법 선거자금 건에 대해 국민들과 대전시민들께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침묵한 것이 부끄러운 짓을 했거나 오해받을 짓을 한 것 때문이 아니다라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았고, 사법개혁특위 위원인 자신이 어떤 입장을 밝히면 수사에 영향을 미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어 참고 기다렸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지난 411일 김소연 시의원으로부터 어제 구속 기소된 변재형 씨로부터 돈을 요구받았는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액수 등 구체적인 사정에 대해선 전혀 들은 바가 없고, 김 의원이 926SNS를 통해 폭로하기 전까지 이 사건의 구체적 내용, 위중함, 긴급성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누구보다도 깨끗한 정치를 생명으로 알고 정치를 해 왔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2-하지만 야당들은 검찰에 박 의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죠?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폭로에 국민들은 당혹스러움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집권여당인 민주당 소속 관계자들이 공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범죄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있는 것을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박 의원에 대한 조사가 당장 이뤄져야 한다면서 박 의원이 비례대표인 채계순 대전시의원에게 공천장 수여 전 특별당비를 요구하면서 보여줬다는 서울시 비례대표 7000만 원, 광역 시·도 비례대표 3500만 원이란 문자메시지와 관련해 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전국에 걸쳐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인지, 또 그 명목은 무엇인지, 떳떳하다면 스스로 낱낱이 밝혀야 한다라고 압박했습니다.

3-아산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또 검출됐네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아산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H7N7)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검출 지역 반경 10'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사육 중인 가금류와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조류 이동을 통제하면서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 농가에 대해 차단 방역에 나섰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내일과 모레 판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4-서천에서도 AI 바이러스가 발견됐지만 다행히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요?

충남도는 지난 15일 서천 봉선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H5N9)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설정했던 반경 10내 방역대를 해제했습니다.

5-부여에선 귀농인시설에 불이 났죠?

오늘 새벽 349분경 부여군 남면 귀농인희망센터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난 3월 설치된 귀농인희망센터는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을 위해 임시 체류할 수 있도록 만든 주택 형태의 공간인데요.

불이 났을 당시 센터 내에 4명이 있었고, 이들은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당했지만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6-한화이글스가 올 시즌 맹활약한 외국인 타자 호잉과 재계약을 맺었죠?

한화는 올 시즌 '복덩이'로 불릴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친 재러드 호잉(29·미국)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화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 140만 달러, 우리 돈 약 158000만 원에 호잉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올 시즌 국내 무대에 데뷔한 호잉은 타율 36리에 162안타, 30홈런, 23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고, 강한 어깨로 탄탄한 외야 수비를 하며 한화가 정규 시즌 3위를 차지하고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하는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한화는 호잉과의 재계약으로 지난 15일 새롭게 영입한 두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 채드 벨에 이어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일찌감치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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