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더불어민주당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잇따른 당내 불법행위 폭로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던 박범계 국회의원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죠?
▲박범계 의원은 이번 사태에 관한 입장문을 발표해 자신의 지역구에서 벌어진 불법 선거자금 건에 대해 국민들과 대전시민들께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침묵한 것이 부끄러운 짓을 했거나 오해받을 짓을 한 것 때문이 아니다”라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았고, 사법개혁특위 위원인 자신이 어떤 입장을 밝히면 수사에 영향을 미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어 참고 기다렸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지난 4월 11일 김소연 시의원으로부터 어제 구속 기소된 변재형 씨로부터 돈을 요구받았는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액수 등 구체적인 사정에 대해선 전혀 들은 바가 없고, 김 의원이 9월 26일 SNS를 통해 폭로하기 전까지 이 사건의 구체적 내용, 위중함, 긴급성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누구보다도 깨끗한 정치를 생명으로 알고 정치를 해 왔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2-하지만 야당들은 검찰에 박 의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죠?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폭로에 국민들은 당혹스러움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며 “집권여당인 민주당 소속 관계자들이 공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범죄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있는 것을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박 의원에 대한 조사가 당장 이뤄져야 한다”면서 박 의원이 비례대표인 채계순 대전시의원에게 공천장 수여 전 특별당비를 요구하면서 보여줬다는 ‘서울시 비례대표 7000만 원, 광역 시·도 비례대표 3500만 원’이란 문자메시지와 관련해 “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전국에 걸쳐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인지, 또 그 명목은 무엇인지, 떳떳하다면 스스로 낱낱이 밝혀야 한다”라고 압박했습니다.
3-아산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또 검출됐네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아산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H7N7형)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검출 지역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사육 중인 가금류와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조류 이동을 통제하면서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 농가에 대해 차단 방역에 나섰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내일과 모레 판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4-서천에서도 AI 바이러스가 발견됐지만 다행히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요?
▲충남도는 지난 15일 서천 봉선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H5N9형)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설정했던 반경 10㎞ 내 방역대를 해제했습니다.
5-부여에선 귀농인시설에 불이 났죠?
▲오늘 새벽 3시 49분경 부여군 남면 귀농인희망센터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난 3월 설치된 귀농인희망센터는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을 위해 임시 체류할 수 있도록 만든 주택 형태의 공간인데요.
불이 났을 당시 센터 내에 4명이 있었고, 이들은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당했지만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6-한화이글스가 올 시즌 맹활약한 외국인 타자 호잉과 재계약을 맺었죠?
▲한화는 올 시즌 '복덩이'로 불릴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친 재러드 호잉(29·미국)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화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 140만 달러, 우리 돈 약 15억 8000만 원에 호잉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올 시즌 국내 무대에 데뷔한 호잉은 타율 3할 6리에 162안타, 30홈런, 23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고, 강한 어깨로 탄탄한 외야 수비를 하며 한화가 정규 시즌 3위를 차지하고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하는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한화는 호잉과의 재계약으로 지난 15일 새롭게 영입한 두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 채드 벨에 이어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일찌감치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