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위키피디아

 

▲11월 28일=1차 십자군 총사령관으로 아데마르 드 몽테유 주교가 임명되다.

아데마르 주교는 프랑스 출신으로 생년월일에 대한 기록은 없다. 입교 전에도 어떤 생활을 했는지에 대해 알 수가 없다. 다만 1076년 성직매매로 당시 주교였던 에티엔 드 푸리냑이 파문당했고 아데마르가 후임으로 주교를 맡았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다.

그가 주교를 맡은 뒤 교황이었던 우르바노 2세는 셀주크제국에게 압박당하던 비잔티움제국의 구원과 성지탈환을 호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셀주크제국은 이슬람을 통일했던 강대국이었기에 주교들은 선뜻 반대의 뜻을 내비치지 못했으나 아데마르 주교는 교황의 뜻에 열정적으로 동의했다.

이에 1095년 오늘 우르바누스 2세는 곧 주교 아데마르를 교황 특사로 임명하고 성지로 향하는 십자군의 지휘를 맡겼다. 1차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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