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이정민 씨…58.4% 찬성
비대위 체제 종료, 내년 총학생회 정상 출범

지난 28일 치러진 충남대 제50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권세한(정)·이정민 씨. 충남대 제공

올해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된 충남대학교 총학생회가 내년엔 정상 출범할 전망이다.

충남대는 지난 28일 전체 유권자 1만 6849명 가운데 80.91%인 1만 363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차기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리보이스(RE:VOIC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마한 권세한(건축공학과)·이정민(경영학부) 씨가 58.4%의 찬성으로 제50대 총학생회 정·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 투표 서비스 ‘K-voting’ 시스템을 도입해 치른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서 정·부회장 당선자들은 순환버스 편의성 제고, 각종 대여서비스 강화, 대학평의원회 구성, 학생 편의시설 조성, 노후 정류장 개선, 학우참여 예산제도 도입, 정기 토론회 진행, 글로벌 잉글리쉬 시스템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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