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컴경기장 인공 암벽장

▲ 대전인공 압벽장에 전시된 드라이툴링(동절기 빙벽 등반). 대전시설관리공단 제공

대전도심 한 가운데서 빙벽등반을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월드컵경기장 뒤편 대전인공 암벽장에 빙벽등반연습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놓고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빙벽등반은 밧줄과 장비를 이용해 바위벽을 오르는 암벽등반과 비슷하지만, 맨손으로 암벽을 오르는 암벽등반과 달리 아이스바일(빙벽을 오를 때 얼음을 찍어 몸을 지탱하는 손도끼) 등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설치된 드라이툴링(동절기 빙벽 등반)은 빙벽등반을 연습할 수 있도록 나무로 만든 홀드로, 자연빙벽등반에 앞서 연습 하기에 제격이며 초보자도 안전하게 배울 수 있다.

대전인공암벽장에는 난이도에 따라 3개의 빙벽 등반 코스가 조성돼 있으며 앞으로 5개까지 코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전인공암벽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가능(월요일, 공휴일 제외)하며 빙벽등반장비를 소지하고 암벽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지도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공단 월드컵운영팀(610-29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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