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 급증한 이유는? 

고용보험

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수가 45만8000명 늘어나 5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342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46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6만8000명은 지난 2013년 7월(46만2000명)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또 지난 8월과 9월 40만명대 이어 세 달 연속 4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 피보험자가 43만 6천명 증가하면서 지난달 9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제조업 역시 1만 1천명 늘면서 0.3%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자동차 제조업은 9400명 줄어들어 지난 1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7월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의 고용보험 가입 요건 완화 등으로 가입 대상을 확대한 영향으로 고용노동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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