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위키미디어

 

▲220년 12월 11일=삼국지의 등장인 조조의 아들인 조비가 후한 헌제를 폐위시키고 위(魏)나라를 세우다.

조비는 삼국지로 유명한 조조의 아들로 원래는 형인 조앙이 있었기 때문에 조조의 권력을 이어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조앙이 일찍 죽었기 때문에 사실상 차기 권력자의 길을 어렸을 때부터 걸었다.

원래는 조조의 성격을 볼 때 자신이 직접 일찍이 후한 헌제를 폐위시킬 것으로 보였으나 명분이 부족하단 이유로 이를 꺼렸다. 그렇다고 후한에 충성을 다한 게 아니라 황제를 꼭두각시로 권력을 누렸다.

조조가 죽자 조비가 권력을 이어 받았고 220년 오늘 위나라를 세워버린다. 조 씨 왕조란 뜻으로 조위(曹魏)라고 불리기도 한다.

참고로 조비는 황제에 오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생을 마감했고 위나라는 제갈량의 북벌을 막아 권력의 핵심으로 성장한 사마 씨 일족에게 제위를 넘겨준다. 위나라의 역사 불과 46년의 역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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