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단체 중 2위…투명회계 정착 높은 평가

논산시가 12일 서울 한국경제신문사에서 개최한 ‘제1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신문 주최, 한국공인회계사회 주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회계대상은 회계투명성과 재정운용 효율성을 갖춘 지방자치단체와 모범사례를 발굴·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7회계연도 결산서를 토대로 설문조사 및 재무 보고 등의 항목을 정량적·정성적 평가로 실시했으며, 시는 회계투명성과 건전한 회계정보시스템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인 회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회계전문관 제도 운용, 회계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및 관급자재 심의위원회를 자체 실시하는 등 우수한 자체감사시스템과 내부 회계관리제도의 효율적 운영 등을 통해 회계의 전문성과 투명성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분야 등 주민이 쉽게 시의 살림규모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매 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공시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다.

특히, ‘지방채 전액 상환을 통한 재정건전화’를 최우선 시정과제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6월 지방채 전액을 상환해 채무 제로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황명선 시장은 “그동안 투명회계정착, 회계전문성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정책들이 모범사례에 선정돼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정책들이 잘 운영돼서 회계투명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논산=장태갑 기자 jtg0128@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