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당진 고속도로, 아동보호전문기관 신설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충남 아산갑)이 지난 예산정국에서 아산과 충남 발전을 위해 1077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아산∼당진 고속도로 설계비 10억 원과 아산 아동보호전문기관 신설 사업비 3억 원, 상습병목구간인 충무교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설계비 1억 원 등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외에도 아산 둔포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사업비 3억 원, 염성∼용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10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 1000억 원, 장항선 2단계 50억 원 등도 증액됐다. 또 보건복지 분야에선 984억여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인건비 지원 등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다만, 맹사성 청렴교육원 설립 사업비를 2019년도 예산에 반영시키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위원장은 “고불 맹사성은 청백리의 상징적인 인물로 후세에 그 정신을 알리는 차원에서 맹사성 청렴교육원 설립을 추진했지만, 상황과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2019년도 예산에 반영시키지는 못했다”면서 “2020년에는 이 사업이 꼭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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