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를 저감을 위해 산림청이 도시숲의 기능을 강화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 도시숲 담당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숲의 기능 강화 및 시민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하는 미세먼지 차단숲과 도시바람길숲의 미세먼지 저감 원리, 숲의 조성 형태와 수종 선정 등에 대한 지침을 안내했다.

산림청은 내년 미세먼지 차단숲 32곳(60㏊·600억 원), 도시바람길숲 11곳(도시 설계비 110억 원, 도시당 10억 원, 3년간 200억 원 투입) 등 도시숲 조성에 2417억 원을 투입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신규 도시숲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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