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부친 사기 "3800만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 

안재모 부친 사기, ‘빚투’ 논란

 안재모 부친 사기 논란이 대두되고 있다.

안재모 아버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어머니가 1990년대 중반 안재모 아버지에게 약 3800만 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는 당시 한식 음식점을 운영하던 중 제조업에 종사했던 안재모 부친을 알게 됐다. A씨에 따르면 안씨는 사업이 어려워졌다며 자신에게 돈을 빌렸고, 이씨는 특허를 받은 제품을 만든다는 안씨의 말에 3~4차례에 걸쳐 총 3800여 만 원을 빌려줬다.

그러나 안씨는 돈을 갚지 않았고 A씨는 당시 의정부지법에 민사소송을 걸어 1995년 승소했다. 하지만 배상이 이뤄지지 않았고 안씨 역시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 안씨가 경영했던 제조업 공장이 압류됐지만, 공장 집기 등은 토지소유자가 팔아 이로 인한 상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오랜 기간 금전적 피해로 인한 고통을 입었다고 전했다.

안재모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라며 "워낙 오래전에 일어난 일인 만큼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재모는 지난달 10월 1인 기획사를 그만두고 13년 만에 새 소속사를 찾았다.

데뷔 23년 차를 맞은 안재모는 다양한 드라마와 뮤지컬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허당' 매력, 애틋한 감정연기를 소화했다.

지난달 래퍼 마이크로닷으로 시작된 연예계 가족들의 채무 불이행 의혹은 연예계를 뒤덮었다.

빚투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연예인들은 마이크로닷에 이어 도끼, 비, 차예련, 조여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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