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배구대회

 
지난 16일 끝난 2018 서울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덕산고 배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예산 덕산고등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천안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서울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비장애 학생이 한 팀을 이뤄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전국 6인제 통합배구대회다. 덕산고는 장애학생 4명, 비장애학생 6명 등 10명의 선수로 ‘뭉클’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뭉클’팀은 지도교사인 오정환 교사와 명혜정 교사의 지도로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꾸준한 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켜 왔다.

대회에 참가한 이건우 학생(덕산고 학생회장)은 “연습 과정에서 장애여부는 중요하지 않았으며 서로의 진로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누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덕산고 장애학생 배구팀은 지난 5월 충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첫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