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내달 14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5개 복합커뮤니티센터(새롬동, 보람동, 고운동, 아름동, 대평동)에서 마을교사 학습공동체가 자체 개발한 마을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동안 세종의 우수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안전한 마을 학습공간으로 활용, 지역사회 어디서나 배움이 일어나는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보람동, 아름동, 고운동 등 3개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처음 시행한 커뮤니티교육활동은 당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 학부모, 마을교사의 반응이 매우 좋아 내년엔 5개 복합커뮤니티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운영기간 동안 마을교사들은 세종의 겨울왕국 프로젝트, 일곱가지 무지개색 색채심리, 신명나는 우리문화와 한옥여행, 마을에서 함께하는 필리핀 여행, 나무와 함께하는 나·너·우리·마을 등 5개 체험형 융합프로그램을 개발, 내달부터 관내 3학년부터 6학년 초등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세종은 다른 도시보다 아동과 청소년 비율이 높은 곳이므로 지역의 안전한 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이 펼쳐진다면 온마을의 배움터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의 마을방과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9일까지 네이버폼(naver.me/G35HVHVf)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강좌는 선착순 마감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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