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 위해 하고 싶었던 직책이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왼쪽)가 17일 조규선 전 서산시장에게 지방자치분권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제공

바른미래당이 중앙당 상설위원회인 지방자치분권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조규선(69) 전 충남 서산시장을 임명했다.

바른미래당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의원회의 개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김삼화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또 청년대변인에 ‘바른토론배틀 시즌2’ 김홍균 우승자, 김현동 준우승자를 지명했다.

옛 국민의당 충남도당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한서대 교양학부 대우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조 위원장은 최고위원 공개회의에서 “평소 지방자치분권위원장을 맡고 싶었다. 그것은 지역 발전이 나라의 발전이라는 소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30년의 역사가 흘러왔지만, 제도적·정치적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면서 “중앙정부의 관치행정과 공무원 중심의 관료행정은 이제 지방분권시대에 맞게 시민 중심의 시민행정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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