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수상 재즈가수 낸시 윌슨 81세로 별세
그래미상 3회 수상의 영광에 빛나는 미국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낸시 윌슨이 타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윌슨은 2011년 은퇴한 이후 캘리포니아주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부근의 자택에서 숙환으로 숨졌다고 그의 매니저인 데브라 홀 레비가 13일(현지시간) 밤 AP통신에 얄려왔다. 향년 81세.
재즈 스탠더드를 위주로 삼았지만 다채로운 창법으로 노래를 소화했고 1959년 첫 앨범을 낸 것으로 시작으로 현역으로 뛴 55년 동안 수십장의 앨범을 낼 수 있었다.
특히 1960년대는 그녀에게는 절정의 시기였다. 당대의 최신 음악들과 경쟁하면서 발표한 8장의 앨범은 모두 빌보드 팝 차트의 20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신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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