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는 김세정 교수의 저서와 충남대출판문화원이 발간한 책 3권 등 모두 4권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학술부문에는 10개 분야에서 320종이 선정됐다.

철학과 김 교수의 ‘돌봄과 공생의 유가생태철학’(소나무)은 서구 환경·생태 담론을 소개하고 그 한계점을 분석해 유학사상 전반에 내재된 유기체론적 요소와 특성 및 생태론적 요소를 파악한다.

철학과 이종성 교수가 펴낸 ‘역사 속의 한국철학’(충남대출판문화원)은 단군신화부터 만해 한용운에 이르기까지 14개 주제를 선정, 시대적 인물과 철학적 주제를 나눠 검토했다.

특히 한국철학의 주체적 특성과 외래사상의 한국적 변용이 각각의 시대와 인물에 따라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사학과 김응종 교수의 ‘전쟁과 문명’(충남대출판문화원)에서는 전쟁이 인간 사회, 문명, 환경 등에 끼친 영향에 주목해 다각적으로 연구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가정책연구소 ‘과학기술정책연구’(충남대출판문화원)는 국가정책대학원 과학기술정책 전공에 참여하는 교수와 대학원생들의 학술 논문을 연구범위에 맞춰 재구성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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