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신임 감독 부임 후 2018 시즌을 시작한 한화이글스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무려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정규 시즌 144경기에서 77승 67패(승률 0.535)를 기록, +10의 승패마진을 거두고 당당히 3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와일드카드전 경기에서 마지막 카드를 거머쥐고 올라온 넥센히어로즈에게 1승 2패로 져 가을야구는 막을 내렸다. 그럼에도 한화팬들은 내년 시즌에도 선수를 존중하고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옆집 형' 같은 한 감독의 또 한 번의 매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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