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테르 밀란이 자국 FA컵 격인 이탈리아컵을 우승하며 시즌 3관왕 달성 목표의 첫 단추를 끼웠다.인테르 밀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이탈리아컵 결승전에서 스트라이커 디에고 밀리토가 전반 40분에 골을 터뜨려 AS로마를 1-0으로 이겼다.인테르는 2009-2010시즌 세리에 A에서 승점 76을 기록해 2경기를 남겨두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AS로마가 승점 74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인테르는 이탈리아 정규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석권해 3관왕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한편 인테르는 오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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