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홈페이지 캡처.

다양한 장르의 PC 온라인 게임 신작이 2019년 게임 시장을 노린다.

2018년에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데스티니 가디언즈, 로스트아크, 아스텔리아 등 PC 온라인 게임 신작이 잇따라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로스트아크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핵앤슬래시(몰이사냥) 액션 콘텐츠가 호평을 받으면서 PC방 인기 톱3(점유율 10%)를 기록한 흥행 대작이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이 개발한 아스텔리아는 정통MMORPG의 핵심 재미인 캐릭터 육성과 아이템 파밍, 대규모 전투의 재미를 잘 살린 작품이다.

내년에는 넥슨의 페리아연대기,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TL, 라인게임즈의 프로젝트NL, 워게이밍의 페이건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페리아연대기는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한 오브젝트 창조 기능에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무장한 신작이다. 지난 2016년 신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 마인크래프트의 인기 바통을 이어받을 기대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와 유저가 직접 게임 속 지형에 영향을 주는 등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출시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킬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젝트TL은 엔씨소프트가 오랜 시간 준비해왔던 리니지이터널의 리뉴얼 버전이다. 엔씨소프트는 자체개발 엔진을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언리얼엔진4로 교체하며 리뉴얼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2013년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엔씨소프트는 PC온라인 버전과 함께 콘솔타이틀로 동시개발을 진행해 한층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신작 라인업 발표회에서 PC 퍼블리싱작 프로젝트NL을 공개했다. 서바이벌 PC온라인 배틀게임 프로젝트NL은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전장에서 캐릭터 고유 능력과 주변 지형물을 활용해 전투하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유럽 판타지 배경을 중심으로 파스텔톤 그래픽을 적용했다. 장비 획득, 몬스터 사냥, 요리 등 성장방식으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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