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불량이용자 1000여 명 대규모 제재 조치

 

  국산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가 불법프로그램 사용 등 불량이용자 1000여 명에 대한 대규모 제재조치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운영사인 스마일게이트는 2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원활한 게임운용을 저해하는 불량이용자에 대한 제재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그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제재 결과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935개 계정과 게임 내 사기 행각을 벌인 80개 계정이 블록조치됐다.
  스마일게이트가 불량 이용자에 대해 대규모 제재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11월 서비스 개시 이후 처음이다.

  로스트아크 게임운영 정책에 따르면 불법 프로그램 사용(BOT 프로그램ㆍ하드웨어 및 각종 핵 프로그램ㆍ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 또는 유포하는 행위)은 계정 영구 정지며, 사기 행위(다른 회원을 기망하여 부당한 방법으로 게임 내 재화/계정 등을 갈취하는 행위)는 1차 30일 이용 정지, 2차 60일 이용 정지, 3차 영구 정지에 처해진다.
  또한 사기행위를 하려다 미수에 그친 경우는 1차 15일 이용정지, 2차 30일 이용정지, 3차 영구 정지에 처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용자 여러분이 좀 더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불량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제재할 방침"이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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