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개혁의 완수를 위해 과감하게 나서겠습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2일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을 찾아 고(故) 노회찬 의원 묘역과 전태일 열사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시무식을 대신했다.

김윤기 시당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 합의에도 불구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정치개혁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고,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어렵게 통과됐지만 최저임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안전한 현장을 만드는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면서 “우리 사회 근본적인 개혁,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혁에 나서는 2019년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해선 지역에 깊이 뿌리 내리는 정당이 필요하다”라며 “총선을 내실 있게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보존이라는 공론화 결과를 이끌어냈고, 비정규직노동상담 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부당 해고, 체불 임금 등으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을 지원하면서 지역의 노동 현안 해결에 앞장서 온 시당은 오는 7일 운영위원회, 내달 중 대의원대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