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에 잇단 18원 후원 ... 네티즌들 '부글부글'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

 

신재민 전 사무관 비판글로 논란에 휩싸인 손혜원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이번에는 '18'원을 후원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18원을 후원했다는 인증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전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이 사이트에 유서를 남긴 후 잠적한 상태다.

18원 후원금은 국회의원들 및 정치인들에 대한 대표적인 반대의사다. 탄핵정국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당론으로 반대했던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 계좌엔 18원 후원금이 폭증한 바 있다. 

이는 욕설과 비슷한 발음으로 국회의원들에 대한 지탄의 표시이기도 하다.

앞서 손혜원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 글에 “지난해 7월 신재민은 뭔가를 획책한다. 제 추측으로는 단기간에 큰 돈을 버는 일이었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 종잣돈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4개월간 부모님께 연락 한번 안 하다가 별안간 유튜브에 나타나 공익제보자 행세를 한다. 신재민은 진짜로 돈을 벌러 나온 거다. 신재민에게 가장 급한 건 돈. 나쁜 머리 쓰며 의인인 척 위장하고 순진한 표정을 만들어 청산유수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손 의원은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이어 4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글을 올린 이유는 순수한 공익제보자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글을 내린 이유는 본인이 한 행동을 책임질만한 강단이 없는 사람이라 더 이상 거론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